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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아동소개_유미회] 세상과의 소통을 닫아버린 가온이

올해 32개월이 된 가온이는 원인불명의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병원에 가서 진료, 진단을 받아 봐도 알 수 없고, 지켜보자는 말 뿐 어머니는 답답한 마음이 가득해져 갑니다.

가온이는 현재 외부자극에 대해 스스로 닫고 있는 상태로 언어(말하기)와 인지에서 발달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는

의사의 이야기를 듣고 더욱 어머니 자신 때문에 인거 같아 가슴이 아파집니다. 

가온이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작년 12월 이혼하였습니다.

심한 우울증으로 힘들어 하던 어머니는 병원치료로 증세가 호전되고 그러던 중 아버지를 만나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결혼 전 나에게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사람이었던 그는 결혼 후 너무 다른 모습으로 나에게 다가왔습니다.

가정폭력과 폭언, 의처증으로 둘 사이는 점점 힘들어 졌지만 가온이가 생기고 아이를 위해 참아보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태교 중에서도 그리고 가온이가 태어난 이후에도 지속되었던

아버지의 폭언과 폭력을 더 이상 어머니가 버틸 수 없었고

가온이를 위해 이혼을 결심하였습니다.

이혼 이후에는 삶이 너무 막막하였습니다. 가온이의 양육권, 친권을 위해 위자료와 모든 걸 포기하고 나왔고,

경제활동 및 재산이 있지 않아 기초생활수급대상자로 신청하여 선정되었지만

심장판막수술을 하신 외할머니의 치료비, 원인불명의 발달장애를 가진 가온이의 재활치료를

지급되는 생계급여로 모든 것을 해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였습니다.

어머니 또한 허리디스크로 집중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비싼 의료비에 치료 한번 못 받아 보고 가족을 위해 포기하였습니다.

한시가 급한 가온이의 치료를 위해 부담이 큰 비급여 재활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기관을 알아보던 중

우리 유미회와 인연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유미회 에서는 가온이의 재활치료비 및 생계비 지원을 시작 하고자 합니다.

어머니와의 상담을 통해 다른 환경적 지원도 병행하여 진행될 예정입니다.

우리 임직원 분들도 함께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유미회 후원계좌 : 우리은행 1006-180-335783

유미회 카페 : cafe.naver.com/yumifund